포스두 이과수의 새공원

포스두 이과수의 새공원

 

포스 두 이과수의 새공원(파르케 데 아베스)는 조류 애호가에게는 물론 브라질과 남미 대륙의 동식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천연 삼림 지대와 숲이 무려 16헥타르(40에이커)나 광대하게 펼쳐져 나비, 파충류, 곤충과 원숭이에 800종도 넘는 각양각색의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셀프 가이드 방식으로 장애인도 이용하기 쉬운 나무판 트레일을 따라 가면 조류관과 온실이 나옵니다. 트레일을 따라가면서 머리 위로 자유롭게 날아다니거나 나무 위에 자리 잡은 새들, 연못을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인공 호수에서 노니는 파충류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똥지빠귀 지저귀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과수 국립공원 대부분을 뒤덮은 대서양 삼림을 재현한 숲 속 묘목장에서 먹이를 찾는 봉관조를 구경하세요. 파타날 사육장에서는 플라밍고나 큰부리새와 같은 물새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열대 습지로 손꼽히는 브라질 파타날의 생물 다양성을 모사한 곳입니다. 파충류 구역에서는 도마뱀과 뱀을 찾아보세요.
조류관 중에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두 종의 새, 아라라주바와 마코앵무새 전문관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 중 하나로 꼽히는 날지 못하는 새 화식조도 직접 만나 보세요. 나비 왕국으로 들어서면 셀 수 없이 다양한 종류의 나비와 벌새들로 이루어진 만화경처럼 아름다운 색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트레일 끝에서는 잘 길들인 마코 앵무새를 가까이서 만나보고 팔 위에 얹은 사진을 찍을 기회도 주어집니다. 조금만 용감해지면 비단뱀을 손에 들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공원 관광을 마무리하기에 플라밍고 연못이 내려다 보이는 공원 안 카페만한 곳도 없습니다.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 근처에 자리 잡은 조류관은 포스 두 이과수 도심에서 차로 20분 거리입니다. 공원과 도심 사이를 오가는 공공 버스가 있습니다. 차로 직접 오시는 분들은 시설 내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새공원은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3시간 정도면 공원 내 명물을 모두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개장 시간과 입장료 관련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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